78회 칸영화제 개막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국제영화제가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지난 13일(현지시간) 개막해 24일까지 12일간 열린다. 올해 78회를 맞이한 칸영화제 개막작은 프랑스 감독 아멜리 보낭의 첫 장편 영화 ‘리브 원 데이’다. 황금종려상 등 주요 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경쟁 부문에선 22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한국 장편 영화는 올해 칸영화제에 한 편도 초청되지 못했다. 2013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프랑스의 명배우 쥘리엣 비노슈가 맡았다. 한국인으로는 역대 6번째로 심사위원을 맡은 홍상수 감독을 비롯해 미국 배우 할리 베리, 제러미 스트롱, 인도 여성 감독 파얄 카파디아 등과 함께 수상작을 가린다. 수상 결과는 오는 24일 폐막식 행사인 시상식에서 공개된다. 13일 개막식 무대에 오른 심사위원들이 레드카펫 위를 걷고 있다. 왼쪽 끝에 홍 감독이 보인다. [로이터]칸영화제 개막 칸영화제 개막작 올해 칸영화제 개막식 무대